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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간절해진 산업현장, AR·XR로 생산성 높인다
Author
관리자
Date
2021-07-21
Views
3,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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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넥트의 ‘버넥트 리모트’ 이미지. 사진=버넥트 제공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5세대 이동통신(5G) 기술이 국내에 상용화됨에 따라 산업 생태계의 근간이 되는 제조업 현장에서도 증강현실(AR)·확장현실(XR) 기반 솔루션들의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이 솔루션들은 원격지에 있는 현장 당사자들 간에 상황 파악과 정보 소통에 유용하기 때문이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 따라 재택 및 원격지 근무가 늘어나면서 업무 환경 내 비대면 소통기술의 수요는 더욱 높아지는 추세다. 업계에 따르면 이들 기술을 활용하면 현장 안에서 빠르고 정확한 정보 및 노하우 전달이 가능하게 되고 이를 통해 현장의 생산성도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계의 비대면화에 따라 AR 및 XR 기반 기업용  솔루션 기업들을 제공하는 기업들이 각광 받고 있다.
버넥트(대표 하태진)는 AR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산업 현장 생산성 및 안전성 향상을 위한 AR 솔루션 개발에 주력하는 산업용 증강현실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버넥트의 대표적인 솔루션인 ‘버넥트 리모트’는 산업현장에서 다자간 소통 기능을 제공한다.
AR 공유 기능, 협업 보드 기능과 함께 빠른 통화 응답 시간과 HD급 영상화질을 보장하며 웹 브라우저, 스마트폰, 태블릿PC와도 연동되는 버넥트 리모트는 최근 번역기능, 영상서버 녹화 및 다운로드 기능 등을 추가해 버넥트 리모트 버전 2.2로 업그레이드 됐다.
버넥트는 석유화학·정유·통신 등 산업 전 방위적으로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으며 한전, SK, LG, 삼성 등의 고객사와 손잡고 100건 이상의 프로젝트를 수행해 왔다.
회사는 향후 개별 수요기업과의 긴밀한 컨설팅을 통해 맞춤형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 하여 제품의 부가가치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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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스트리플의 ‘메타뷰 리모트2.0’ 이미지. 사진=익스트리플 제공

또, 티오이십일(대표 박현수)은 AR 기반의 산업용 원격협업 솔루션인 ‘에이알워크’를 출시하고 기업의 마케팅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에이알워크는 스마트폰, 스마트 글래스 등의 다양한 디바이스를 활용해 원격지에 있는 생산 및 기술 인력들이 사무실의 전문가와 현장의 작업을 공동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최근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병 확산이 해당 솔루션의 가치를 더 높이고 있다. 방역상황이 계속되면서 현장 간 인적 자원의 교류가 물리적으로 힘들어 졌고 이에 따라 국내외 원격지 시설에서 발생하는 현장의 문제들에 대응할 비대면 기술 지원 및 정비 수요도 함께 늘어났기 때문이다.
이 솔루션은 증강현실 환경 하에서 포인팅, 드로잉 등의 기능을 활용해 수요기업이 처한 현장 내 비정상 상황을 초기에 인식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 장점을 가진다. 또한 현장 내 문제 상황의 감소에 따른 생산성 향상이라는 효과를 기업이 거둘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도 하고 있다. 경남 창원에 소재한 익스트리플(대표 노진송)은 올해 초 개최된 CES2021에서 XR(확장현실) 기반 원격협업 지원시스템, ‘메타뷰 리모트2.0’을 선보였다. 이 솔루션은 XR,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융합기술을 사용해 원격지간의 소통 당사자들이 마치 같은 공간에 있는 것처럼 직관적인 엔지니어링 커뮤니케이션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기업은 더욱 정확한 현장상황 인식 및 빠른 문제해결이 가능해지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특히 익스트리플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VR/AR 융합센터 AR기반 중소기업 제조공정 원격지원 시스템 구현지원사업에 선정돼 ‘메타뷰 리모트2.0’을 경기도 내 제조기업인 카운텍, 진코퍼레이션, 다마요팩, 헤파피아, 메디허브 등에 적용했다. 회사는 ‘메타뷰 리모트2.0’을 기반으로 제조 공정 외에도 조선, 안전, 시설·기계류의 유지보수, 교육·의료 영역 등에도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들 기업은 오는 21일부터 3일 간 과기부 주최로 개최되는 2021 월드IT쇼에 참가한다. 이들 기업의 솔루션은 현재 정부가 추진하는 디지털 뉴딜 정책 중 비대면 산업 육성 사례와도 연결돼 있다.



백지영 기자 jyp@ddaily.co.kr

출처 http://www.ddaily.co.kr/news/article/?no=2124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