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일(목) 전자신문·전자신문인터넷 주최로 서울 잠실 광고문화회관에서 열리는 ‘인더스트리4.0 2017’ 컨퍼런스는 날로 치열해지는 글로벌 경영 환경 하에서 이를 슬기롭게 극복할 지혜를 공유하는 자리다. 이날 강연할 산·학·연 전문가들은 무한경쟁 속 기업들의 생존과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핵심 사고방식, 방법론, 그리고 성공적 적용 사례를 함께 제시한다. 크게 ▲스마트공장 구축 당위성 ▲생산과 물류, 그리고 이 둘을 연계하는 효율화 방법론 ▲이에따른 실제 구축사례와 성과 등을 펼쳐 보이게 된다. 참관객들이 이 행사를 통해 어떤 것들을 확인하고 공유하게 될지 미리 살펴본다.
<1>진코퍼레이션...스마트팩토리업계의 ‘히든챔피언’
9일 '인더스트리 4.0 2017' 컨퍼런스의 마지막 강연자로 나서는 진코퍼레이션(대표 이창희)은 국내유일의 스마트팩토리 업체이자 ‘히든 챔피언’이다. 비즈니스는 국내에 머물지 않고 중국, 일본, 태국으로 뻗어 있다. 의약, 화장품, 중심으로 유통, 바이오, 제약 분야까지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글로벌 인더스트리 4.0 구축 강자들이 즐비한 정글같은 시장에서 30년 IT 경험을 녹여내 생산과 유통, 그리고 이 둘을 효율적으로 이어주며 기업 경쟁력을 높여줄 솔루션과 사례를 소개한다.
<토종 스마트팩토리 구축 업체이자 히든챔피언인 진코퍼레이션의 이창희대표. 사진=이재구기자>
이창희 대표는 제조 유통업체들이 인더스트리 4.0 혁명에 기댈 수밖에 없는 절박한 이유를 날로 심화되는 ‘인구절벽’ 현상에서부터 풀어간다. 그는 또한 “기존에 있는 것과 무관하게 기업경영 본질의 변화모델이 발생하는 게 현실”이라는 분석에 바탕해 스마트팩토리의 당위성을 설명한다.
그는 이 강연에서 4차산업혁명 흐름의 본류가 무엇인지, 기업들이 왜 인더스트리 4.0 개념에 대해 혼선을 빚고 있는지 명쾌하게 설명할 예정이다. 이 대표는 “인더스트리 4.0=로지스틱스(물류) 4.0”이며 “스마트팩토리는 로지스틱스 4.0의 일부”라고 정의한다. 또 인더스트리 4.0의 키워드는 ‘인텔리전스’와 ‘자율’이라고 규정하면서 이에따른 시대흐름을 헤쳐 나갈 해법을 제시한다.
4차산업혁명에서 왜 제조 및 유통물류의 스마트화를 표방하는 인더스트리 4.0이 가장 많은 혜택을 보게 되는지도 보여준다. 실제 시스템 구축 및 적용 사례가 제시된다. 더불어 4차산업혁명시대의 승자가 누가 될지에 대해서도 시원하게 밝힌다.
<진코퍼레이션은 아모레퍼시픽, SPC,미니스톱의 스마트팩토리,스마트로지스틱스 시스템을 구축해 관리하고 있다. 9일 행사에서는 일본내 1000개 생활형 소매유통점을 가진 생활협동조합의 시스템 구축사례를 통해 제조물류분야의 변화모습과 미래까지 생생하게 소개한다. 사진=이재구기자 >
진코퍼레이션은 이미 오래 전부터 아모레퍼시픽, SPC그룹(던킨,파리바게뜨,배스킨라빈스,파리크라상,샤니,삼립식품), 미니스톱, 롯데면세점에 제조와 유통물류를 아우르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리까지 맡은 숨은 강자다. 일본에 1000개 생활형 소매유통점을 거느린 연매출 35조원 규모인 일본생활유통조합의 최대 점포에 사물인터넷(IoT)기반의 스마트로지스틱스를 구축해 일본 진출 레퍼런스를 확고하게 마련했다.
이 대표는 “장차 물류와 유통은 아마존의 무인점포인 ‘아마존고’를 넘어 ‘무점포’로 넘어가게 될 것”이라고 단언한다. 그렇게 변화할 수 밖에 없는 이유와 그 실제를 일본 생활유통협동조합 컨설팅 및 시스템 구축 사례를 통해 소개한다.
출처: 전자신문 2017.11.03